이번에 펜을 사면서 함께 만요 잉크를 사게 되었는데요
소분병을 먼저 봤는데 작업에 손이 많이 간다고 하셔서 그냥 병으로 샀습니다!
예쁜 병 없이 작게 담긴 걸로 샀으면 정말 아까울 뻔했네요.
용담처럼 보랏빛이 한 방울 들어간 푸른 색에서 물이 한번 빠진 듯
차분하게 신비로우면서도, 귀엽고 사랑스러운 빛이 납니다.
'나데시코'가 패랭이꽃이라고는 하는데... 저는 분홍색밖에는 보지 못했지만
아무튼 가을의 풀밭에서 낮게 피는 아름다운 꽃잎의 색이 담겨있습니다.
딱 제가 원했던 느낌이라 더없이 만족스럽습니다.
펜으로 쓰는 즐거움과 함께 가을을 즐기며 잘 쓰겠습니다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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